대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소각통, 뭘 태우는지 아세요?
대만에서 가끔 일반 가정집 앞이나 도로에서 소각통을 볼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날도 더운데 뭘 태우나 했지요. ^^ 대만은 불교, 도교, 기독교, 기타 종교가 많이 섞여 있는데요. 이 소각통은 종교적인 이유로 있는거라고 합니다. 대만 사람들은 여러 신을 믿는데요. 사원에 가보면 여러 신들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인형도 많이 볼 수 있어요.
종교적인 의식을 즉, 소원을 빌고 노란색 종이를 태우는데요. 그 종이를 이런 소각통에서 태웁니다. 장사를 하는 가게나 일반 가정집에서 한 달에 한 번씩(보통 음력 16일) 제사나 의식을 치르고 그런 종이를 소각통해서 태운다고 합니다. 나중에 좀더 많은 관련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
소각통은 찐루(金爐, 금로)라고 하고요. 노란색 종이는 찐쮜이(金紙, 금지) 또는 쮜이치엔(紙錢, 지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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