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일반생활

대만에는 건물 옥상에 스테인레스 물탱크(水塔, 수탑)가 많아요

대만3 2012. 7. 6. 10:40


대만에는 건물 옥상에 스테인레스 물탱크(水塔, 수탑)가 많아요


대만에는 건물 옥상에 스테인레스로 된 물탱크가 많습니다. 중국어로 '쉐이타(水塔, 수탑)'라고 하는데요. 처음 지금 살고 있는 대만집에서 가끔 '쉬~~쉬~~'하는 소리가 밖에서 들리더라구요. 나중에 그 소리가 '쉐이타'에 물이 채워지는 소리라는 것을 알았어요. ^^


일반 가정집뿐 아니라 음식을 파는 건물에도 '쉐이타'가 옥상에 있습니다. 대만에서 사는 지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가능하면 물은 정수기를 이용하거나 생수를 사용하라고 합니다. 저도 현재 생수를 사서 먹고 있고요. 수돗물은 샤워나 그냥 빨래를 할 때 쓰는게 좋고요. 몇 몇 인터넷 카페에 글을 보면 대만의 수돗물에는 석회질 성분이 있다고 하는데요.


아직 공식적인 자료나 설명을 듣지 못했지만,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물을 쓰고나면 물기에 약간은 뻣뻣한 느낌이 드는게 혹시 석회질 성분이 있지나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대만의 다른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수돗물에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