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백년역사 푸청루웨이(府城魯味, 부성노매)에서 루웨이(魯味)와 건미엔(乾麵)을 먹다
어제는 백년역사의 '푸청루웨이(府城魯味)'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푸청(府城)은 대만의 타이난에서 처음 생겨난 식당의 이름이고요. 루웨이(魯味)는 대만 음식의 이름입니다. 식당의 이름에서처럼 '루웨이'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입니다. 하지만 다른 메뉴도 많이 있었습니다.
'푸청루웨이'는 대만 여러곳에 체인으로 있는 식당입니다.
오랜 역사를 보여주는 식당 내부 벽면의 큰 사진들.
'루웨이'를 먹기위해서는 식당 밖에 진열되어 있는 여러가지 음식 재료들을 바구니에 골라서 주인장에게 드리면 루웨이를 만들어 줍니다. 야채에서 소시지까지 다양한 재료들이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바구니와 집게를 이용하여 루웨이 음식 재료들을 담으시면 됩니다.
짜잔~ 이것이 바로 '루웨이'입니다. 맛은 개인적으로 보통이고요. 오뎅, 두부, 땅콩, 소시지, 야채 등을 소스와 섞어서 살짝 볶은 그런 요리입니다.
'루웨이'는 그냥 먹기에는 약간 심심해서요. 이런 소스를 줍니다. 소스에 찍어드시면 맛있어요. ^^
루웨이와 함께 먹은 건미엔(乾麵)입니다. 저는 마라건미엔(麻辣乾麵, 마랄건면)을 주문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참깨 맛과 함께 약간 매운맛이 났습니다. 한국의 칼국수면 보다 좀더 얇고 가는 그런 면을 이용하여 야채와 고기를 살짝 넣고 볶아서 만듭니다. 국물은 거의 없습니다. 출출할때 간식 대용으로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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